진주국제기도원발 확진자 17개 지역서 감염 속출…총 43명 확진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1.0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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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사진=뉴스1


진주국제기도원발 코로나19(COVID-19)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12일 기준 전국적으로 기도원발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진주 15명, 서울·부산 각 5명, 사천 3명, 대구·남해 각 2명, 창원·함안·의령·대전·인천·남양주·안산·고령·무주·전주·순천 각 1명 등 총 17곳 지역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진주시에 따르면 역학조사 기간 실제 기도원 방문자 128명 중 43명은 검사를 받았고, 18명은 검사예정, 11명은 검사 미실시, 56명은 진주 외 거주자이다.

진주 외 거주자 56명 중 12일 오전 남해 2명, 함안·의령·순천 각 1명 등 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나머지는 현재 신원 파악 및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검사를 받은 43명 중 29명은 11일 양성, 5명은 12일 확진, 2명은 기존 확진자, 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진주시는 현재 부재중이거나 전화번호가 결번이라 신원 파악이 어려운 방문자를 확인 중에 있다. 부재중 2명에게는 법적 조치를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고, 결번 6명은 역학조사 기간 기도원 방문 이력과 숙박자 명부 확인을 통해 번호를 파악하고 있다.

또, 후원계좌 추적을 통한 명단 확보를 위해 진주경찰서와 협조해 금융조회를 요청하고, 소재지 파악을 위한 GPS 위치 확인도 의뢰해 논 상태다.


한편, 진주시는 진주국제기도원과 유사한 관내 종교시설 6개소를 전수 조사해 1곳은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과 시설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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