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이나 무역보험 제도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에서 무역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무보는 간담회에서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중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소개했다. 무보는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해외 수입자 특별 보증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목표를 전년대비 12.2% 증가한 55조원으로 늘렸다. 올해 초부터는 △중소기업 보험료 추가 할인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보험한도 최대 2배 지원 △1년간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수출 현장과 만남을 자주 갖고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수출활력 회복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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