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신임 원장에 정양호 전 조달청장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 2019.03.26 15:00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제4대 원장으로 정양호 전 조달청장(57·사진)이 2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서던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술정책관, 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조달청장으로 일하는 등 국가산업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안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KEIT가 과제관리자를 넘어 컨설턴트 또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R&D 시스템을 '빠른 추격자'에서 '혁신 선도자' 전략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전환하고 창의적, 도전적, 혁신적 연구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R&D를 통한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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