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00마력" 부가티, '베이론' 후속 모델 개발…내년말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 2014.08.07 18:03
부가티 '베이론' 후속 모델 예상도/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프랑스 클래식카 제조업체 부가티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최고의 수퍼카 '베이론'의 후속 모델을 선보인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가티가 최고 1500마력에 안전최고속도 460km/h를 목표로 하는 신모델을 개발 중이다. 부가티는 이를 450대 한정 생산해 출시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W16 8.0리터 쿼드터보 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중앙에 배치, 출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적용한다.

또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사륜구동 방식을 고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줄여 까다로운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직분사 방식을 도입한다. 탄소섬유 모노코크 차체를 통해 차체 무게도 1840kg 이하로 줄인다.


부가티는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신차가 제로백 2.3초의 성능과 안전최고속도 460km/h의 기록을 낸다고 밝혔다.

매체는 "460km/h라는 경이로운 속도가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구동계의 내구성과 타이어 한계 등으로 최고속도 달성이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부가티는 현재 서로 다른 파워트레인을 조합한 5대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해 테스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중 한 모델이 최종적으로 부가티 '베이론'의 후속 모델의 파워트레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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