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오는 21일 美서 강력한 신 모델 2종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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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가속력 '2015년형 'V12 밴티지 S 로드스터'·실사 버전 'DP-100'

애스턴 마틴 2015년형 'V12 밴티지 S 로드스터'/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애스턴 마틴 2015년형 'V12 밴티지 S 로드스터'/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력을 뽐내는 것으로 알려진 애스턴 마틴의 2015년형 'V12 밴티지 S 로드스터'가 드디어 정식 공개된다.

5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의 신 모델은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열리는 '2014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최초 공개된다.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는 매년 8월 셋째주 일요일 미국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로 차량 경매 행사와 함께 자동차 애호가들과 수집가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자동차 강국 미국에서도 최고의 자동차 문화 행사로 인정받는 축제다.

2015년형 'V12 밴티지 S 로드스터'는 애스턴 마틴이 그간 축약해온 레이싱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최고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신차는 '밴티지' 쿠페와 같은 6.0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낸다. 최고속도는 323km/h에 이른다.

강력한 출력을 위해 배기관 시스템이 유니크 스포츠 튠으로 개량됐으며 트랙 주행으로부터 개발된 'CNC 연소실(Combution Chamber)'과 '속이 빈 캠샤프트(Hollow Cam Shaft)' 등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 6단 수동변속기보다 향상된 성능의 새로운 스포츠시프트 Ⅲ '자동기어박스(Automated Manual Gearbox)'가 장착됐다.


한편 애스턴 마틴은 이번 행사에서 자동차 비디오 게임 '그란 투리스모 6'에 나오는 '디자인 프로토타입-100(Design Prototype-100)'의 실물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매체는 "이번 콘셉트카는 비디오 게임에서나 보던 자동차를 현실 속에서 만지고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 참석자들에 귀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수제 제작 방식을 기반으로 제작된 'DP-100'는 2015년형 'V12 밴티지 S 로드스터'와 함께 주목해야 할 이번 축제의 꽃"이라고 전했다.
애스턴 마틴 '디자인 프로토타입-100(Design Prototype-100)'/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애스턴 마틴 '디자인 프로토타입-100(Design Prototype-100)'/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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