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 이탈리아', 엔진 성능 강화…최고 679마력 "끝판왕"

머니투데이 이봉준 인턴기자 2014.08.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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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5리터 V8기통 엔진에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 적용…'2015 제네바모터쇼'서 데뷔

페라리 '458 이탈리아', 엔진 성능 강화…최고 679마력 "끝판왕"


페라리 '458 이탈리아'/사진=유튜브 영상 캡쳐페라리 '458 이탈리아'/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페라리 역사상 최고의 자동차라 칭송 받는 '458 이탈리아(458 Italia)'의 엔진 성능이 보다 강화된다.

7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매거진'에 따르면 페라리는 현재 '458 이탈리아'에 장착된 4.5리터 V8기통 엔진에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 최고 679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 신형 페라리 'M458-T'를 개발한다. 이는 기존 모델의 570마력보다 109마력 더 높은 수치다.

또한 신차에는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매칭돼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력을 내기까지 시간) 3초 미만의 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페라리는 "이미 '캘리포니아-T'를 통해 엔진의 터보차저화를 개시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출력 증강은 물론 연비효율 증대 그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페라리 고유의 엔진 반응성과 배기음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최근 페라리가 출시한 '캘리포니아-T'의 외관 디자인이 상당히 큰 폭으로 변화한 것을 볼 때, 내년 선보일 신차도 크게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매체는 "'M458-T'의 변화는 단순히 엔진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공기역학을 개선한 보디패널과 보다 강력한 이미지의 범퍼 디자인, 최신 LED 시스템을 적용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이 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라리 'M458-T'는 내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전 세계 출시가 결정될 경우,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국내 판매가격이 3억7900만원인 것을 고려할 때, 'M458-T'의 가격은 이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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