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블역세권 아파트가 1억원?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3.09.23 06:30

[알짜경매브리핑] 수도권 1억원대 역세권 아파트 경매 물건

 부동산경기 침체가 길어질수록 싼값에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경매는 인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폭등으로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는 '엑소더스' 세입자들도 경매를 통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마련할 수 있다.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이면 금상첨화다.

수원 영통동 두산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

 23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7일 경기 수원지원17계에선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73-3 (영통로 232) 두산 59.84㎡(이하 전용면적)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최저 입찰가는 감정가(2억3000만원)의 70%인 1억6100만원으로, 주변 전세시세(1억6000만~1억8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이 인근에 있다. 총 18층 중 16층에 위치해 있으며 세입자가 없어 명도도 용이하다.

 같은 날 서울 북부지법3계에서 경매가 실시되는 도봉구 창동 33(노해로70길 19) 창동주공 68.86㎡는 2회 유찰돼 최저가는 감정가(2억5000만원)의 64%인 1억6000만원.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근처의 더블역세권이다.


인천 연수동 연수1차시영아파트./사진제공=대법원

 인천 연수구 연수동 582-2(원인재로 222) 연수1차 시영 44.22㎡의 2회차 경매가 인천지법7계에서 같은 날 실시된다. 감정가는 1억2000만원이며 최저가는 8400만원(70%)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수인선 원인재역 북쪽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다음달 8일 같은 법원13계에선 인천 계양구 효성동 291-2(봉오대로628번길 6) 중앙가동 59.88㎡의 2회차 경매도 진행된다. 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며 최저가는 1억500만원이다.

 경기 의정부지법2계에선 다음달 10일 의정부시 민락동 735-5(용현로105번길 26) 송산푸르지오 84.95㎡의 2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감정가는 2억4100만원이며 최저가는 80%인 1억9280만원이다. 의정부 경전철 어룡역 근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
  5. 5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