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김영선, "北 핵무기, 핵으로만 억제 가능"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10.11.30 15:00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30일 "핵무기 없이 (북한) 핵을 억제할 수 없다"며 핵무기 보유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이 북한 핵문제와 동북아 안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일본도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6자 회담 참여국가 중 우리만 비핵상태에서 회담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핵무장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데다 공격의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쥐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6자 회담 국가 중 우리만 핵을 보유하지 않는 게 타당한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걸 국방부 차관은 이에 "미국과 공조 속에 북한 핵을 억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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