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G20서 희토류 의제 제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10.27 11:50

깁스 백악관 대변인 "안보 경제그룹 모니터링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문제를 의제로 제기할 수 있다고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G20 참가 기간동안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만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깁스 대변인은 대통령 국가안보 경제 자문 그룹이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제한 문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안보 경제그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주저없이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희토류 공급의 98%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미국 유럽연합(EU)은 해결방안을 중국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미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의장인 바트 고든 민주당 의원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중간 선거 이후 상원에게 조속히 희토류 관련 법안 통과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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