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과기위 의장 "'희토류 법안' 조속 통과돼야"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10.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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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이후 상원에 조속한 처리 촉구"

바트 고든 미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의장이 중간선거 이후 상원에게 조속히 희토류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인 바트 고든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지난달 하원이 통과시킨 희토류 생산 재개 법안을 상원에서 수용한다면 미국 광물 생산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세계 희토류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이 하반기 수출 쿼터를 72%로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 희토류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미 하원은 지난달 희토류 생산을 늘리고 대체제를 찾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댄 리핀스키 민주당 의원은 "중국의 최근 행동은 (희토류 생산과 관련한) 우리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리핀스키 의원은 미국이 희토류 및 다른 주요 광물을 계속해서 비축해야 하며, 금속에 대한 수요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희토류의 재활용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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