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전망 하향에 주가 급락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7.29 07:11

매출 예상치보다 1억불 이상 줄어들듯

그래픽카드 생산업체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주가도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지난 분기 그래픽카드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다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매출이 8억~8억2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이전 전망치 9억5000만~9억7000만 달러보다 1억 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패트릭 왕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실적 전망 조정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엔비디아는 재고 과잉 등 적지 않은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하향된 실적 전망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떨어져 28일 뉴욕증시에서 6.6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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