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기 오피스텔 투자열기 이어질까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10.07.18 14:46

[투자포인트]여름비수기에도 오피스텔 공급은 꾸준

 아파트 분양시장이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한산하지만 오피스텔은 꾸준히 공급돼 눈길을 끈다. 사상 최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상품으로 부각된 오피스텔의 인기가 금리 상승기에도 이어질 지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 오피스텔은 공급면적 58∼106㎡ 총 494실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인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오피스텔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여의도, 구로디지털단지 등 업무지구가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지구에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0∼123㎡ 183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1·2·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 이용이 수월하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 '에코메트로' 오피스텔 316실을,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 450실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수도권 오피스텔의 청약불패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작정 청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1인당 평균 2∼3실 중복 청약이 가능한데다 청약신청금도 100만∼300만원 안팎으로 낮아 청약결과와 실제 계약률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오피스텔은 전매제한이 없는데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돼 자칫 분위기 휩쓸리는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실거주나 중장기 임대 계획을 세운 수요자가 아닌 단기 투자자들은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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