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 평일대회' 폐막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0.06.28 14:54

'후려쳐' 우승, '쌤' 준우승

"평일에도 야구하자"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 평일대회'가 두 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선 △후려쳐 △쌤 △아이언맨 △Lx Bros 등이 4강에 올랐으며 '쌤'과 결승을 치른 '후려쳐'가 우승했다. 이로써 '후려쳐'는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제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3위에 머무른 한을 풀었다.

4강 첫 경기에서는 선생님들로 구성된 '쌤'이 스포츠토토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언맨'에 6대 5로 힘겹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쌤'은 5회까지 선발투수 박기헌 선수의 호투와 안정된 수비로 6대 1로 앞서 나갔다. 어려운 경기를 펼쳐가던 '아이언맨'은 마지막회 4득점하며 1점차까지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어 진행된 4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통의 강호인 '후려쳐'가 'Lx Bros'에 10대 5로 여유있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Lx Bros'는 1회초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해 4득점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후려쳐'의 강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려쳐'와 '쌤'이 맞붙은 결승전 경기는 싱거운 승부가 났다. '후려쳐'는 힘겹게 결승에 오른 '쌤'을 상대로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 부쳤다. 팀 이름대로 강력한 타선을 앞세운 '후려쳐'는 2회 6득점, 6회 5득점하는 등 14대 1로 대승하며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후려쳐' 유승만 선수는 결승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둬 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유승만 선수는 4강에서도 선발투수로 나서 승리하는 등 이날만 11이닝 동안 마운드에 올라 무쇠팔을 자랑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쌤'의 정석철 선수는 0.571의 타율로 대회 타격왕에 선정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감독상은 '후려쳐'의 홍성판 감독이 차지했고 우수투수상은 '쌤'의 박기헌 선수에게 돌아갔다.

↑제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 평일대회 우승팀 '후려쳐'


↑↑제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 평일대회 준우승팀 '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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