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 사회인야구 평일대회' 4강 확정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0.06.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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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조 쌤, Lx Bros, TODAY조 후려쳐, 아이언맨 4강 진출

"평일에도 야구하자"는 슬로건 아래 실시되고 있는 '제1회 머니투데이 사회인야구 평일대회'가 한 달간의 대장정 끝에 4강 진출팀을 확정했다.

지난 6일 경기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인 ‘후려쳐’가 ‘장안베가스’에 29대 1 대승하며 5전 전승으로 투데이조 1위를 확정했다. 이미 1승3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장안베가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강팀인 ‘후려쳐’에 승리하겠다며 호기롭게 나섰다.



하지만 ‘후려쳐’의 강타선은 팀 이름 그대로였다. 3회말 9번 타자 심재만 선수의 3점 홈런, 3번 타자 박성운 선수의 만루 홈런 등을 앞세운 ‘후려쳐’는 3회에만 15득점하며 압승을 거뒀다. 예상대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후려쳐’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진행된 ‘쌤’과 ‘아이언맨’의 경기는 14대 6으로 ‘아이언맨’이 승리하며 4승1패로 ‘후려쳐’에 이어 투데이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쌤’ 또한 경기는 패배하였지만 3승 2패로 머니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1회초 4번 타자 임명호 선수의 투런 홈런 등 4득점하며 ‘쌤’ 이 먼저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아이언맨’ 선발투수로 나선 박천규 선수에게는 홈런이 자신을 깨우는 보약이 되었다. 피홈런에 정신 차린 후 5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아 팀의 역전승을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따라 머니조는 최소실점에서 앞선 '쌤'(3승2패, 31실점)이 조 1위, 'Lx Bros'(3승2패, 34실점)가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쌤’과 ‘아이언맨’, ‘후려쳐’와 ‘Lx Bros’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쌤’과 ‘아이언맨’의 준결승 경기는 앞서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 14대 6으로 ‘아이언맨’이 승리했다. 하지만 ‘쌤’이 예선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기에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후려쳐’와 ‘Lx Bros’의 준결승 경기는 ‘후려쳐’의 승리가 예상된다. 예선에서 만난 적이 없는 두 팀 간의 경기지만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5전 전승으로 올라온 ‘후려쳐’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하지만 야구공은 둥글기에 어떠한 이변이 일어날 지 많은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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