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미국 제약·테크&반도체 TOP3 ETN 4종 상장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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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8,610원 ▼260 -2.93%)이 미국 제약과 테크&반도체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장하는 '미래에셋 미국 제약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제약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며, 현재 기준 구성종목은 '일라이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앤코' 3종목이다.



'미래에셋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 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기술 하드웨어 및 반도체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며, 현재 기준 구성종목은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 3종목이다.

동일한 구성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 제약 TOP3 ETN', '미래에셋 2X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 도 동시 상장된다.



해당 ETN은 환노출형으로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린다. Net Total Return 지수로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은 지표가치에 반영되므로 투자자는 배당에 자동 재투자하게 되며,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게 이점이다.

국내상장 ETN, 상장지수펀드(ETF) 중 미국주식을 활용한 테마형 상품이 많지만 제약과, 테크&반도체 테마를 3종목만 편입한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에서 발행한 미국 주식 TOP3 ETN이 업계 최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상장 ETN은 해외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해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해당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ISA계좌에서 대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전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읽어보시기 바란다"며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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