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직원이 모은 '우리사랑기금' 20년간 79억 기부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4.09.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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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직원들과 '우리사랑기금' 지원을 받은 아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조성 20주년을 맞은 우리사랑기금의 슬로건을 '함께하는 우리, 더 커지는 마음'으로 정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사진=우리은행우리은행 임직원들과 '우리사랑기금' 지원을 받은 아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조성 20주년을 맞은 우리사랑기금의 슬로건을 '함께하는 우리, 더 커지는 마음'으로 정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직원의 자발적 급여공제 기부로 만들어진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조성 20주년인 올해까지 79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사랑기금'은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가족을 돕기 위해 시작돼 지금까지 총 79억여 원이 기부됐다. 현재 약 4800여 명의 임직원이 매월 원하는 만큼 모금에 참여해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아동센터 장학사업,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업해온 '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은 우리사랑기금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450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치료비, 학습비, 심리상담비를 후원했다. 올해 초에는 서울에서 치료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해야 하는 지방 거주 환아를 위해 '나음 우리' 쉼터도 조성해 올 상반기에만 3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이용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우리사랑기금' 조성 20주년을 기념해 우리사랑기금의 로고와 슬로건도 리뉴얼 했다.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인 위비(Wibee)를 활용해 '함께하는 우리, 더 커지는 마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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