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통새우 만두, 500만개 돌파…왕교자 신화 잇는다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9.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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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소비자가 기준 매출은 300억원 이상으로 이는 '비비자 왕교자' 출시 후 첫 1년 매출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인기는 냉동만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매출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 이후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 1.3% 감소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인기 요인으로 새우 원물을 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냉동 상태의 새우가 조리 과정을 거쳐도 탄력과 식감이 유지되도록 했다. 구웠을 땐 바삭한 만두피를, 쪄서 먹을 땐 촉촉한 만두피를 느끼도록 이번 제품의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한 점도 주요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통원물을 주재료로 하는 만두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윤주영 CJ제일제당 Frozen Food 만두&면팀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전 냉동만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견인하도록 앞으로도 1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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