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탄 SUV, 빗길에 추락…'연휴 첫날' 70대 어머니 사망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2024.09.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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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 14일 오전 10시35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차량이 뒤집혀 구고대원들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14일 오전 10시35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차량이 뒤집혀 구고대원들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일가족 3명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쯤 충남 서산 음암면 탑곡교차로 부근을 달리던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박고 4~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에 탑승했던 운전자 A씨의 70대 어머니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A씨와 A씨 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서산에는 시간당 최대 6.8㎜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 북부 지역에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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