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수막구균 5가 백신 'EuNmCV-5' /사진=유바이오로직스
EuNmCV-5는 올해 말리(6월)와 감비아(9월) 국가기관으로부터 2·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2·3상은 말리에서 먼저 진행하며, 국제방역용에 적합한 멀티도스 제형으로 투여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개발한 EuNmCV-5는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 임상으로 진행됐으며,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지난 4월에 국내 등록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도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다양한 수막구균 백신이 존재하지만,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는 수막구균 공공백신을 생산하는 회사는 인도의 세럼연구소(SII)와 유바이오로직스 뿐이다.
EuNmCV-5는 수막구균의 다당체에 운반단백질을 접합하는 회사의 플랫폼기술(EuVCT)을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기존 백신 대비 높은 예방 효과를 목표로 한다.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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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막구균백신 공공시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수막구균 예방 캠페인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감에 따라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공급 안정화를 위한 두번째 회사로서 효능,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은 수막구균백신을 유비콜 시리즈에 이어 회사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