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단 26명 중 국내파 12명은 지난 12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오만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해외파 14명은 오만에서 각자 소속팀 복귀를 위해 순차적으로 출국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1승 1무(승점 4·3골)로 요르단(승점 4·4골)에 다득점으로 밀려 B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월드컵 본선 진출권 8.5장 중 6장이 걸린 중요한 무대다.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 묶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총 10경기를 치러 조 2위 안에 오르면 북중미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 후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는 이와 관련해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라며 "분수령이 된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 그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도 내 생각을 바꿀 뜻이 없다. 전술적으로 충분히, 우리 선수들이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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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열리는 요르단, 이라크와의 A매치에 대해서는 "이미 상대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 조금 이르지만 (10월 두 경기에서는) 승점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초점을 두고 경기를 잘 운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월 10일 요르단 원정 경기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라크와는 10월 15일, 홈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