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43만원' 서울디딤돌소득·생계급여 추석 전 지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4.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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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민·서울형 기초 및 디딤돌 소득 13일 지급키로

서울시청 청사 전경서울시청 청사 전경


서울시는 취약계층이 훈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서울형 기초보장 생계급여, 서울디딤돌소득을 추석 전인 13일 조기 지급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서울디딤돌소득은 매월 20일(토요일, 공휴일이면 그 전날), 서울형 기초보장 생계급여는 매월 25일에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번 달은 급여 지급 전 추석 명절로 인해 소비·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앞당겨 지급한다.



서울 거주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는 23만 3000여 가구, 서울형 기초보장 생계급여 수급자는 3800여 가구, 서울디딤돌소득은 2080여 가구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32% 이하 가구 중 부양의무자 기준에 적합하면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최대 71만3110원, 4인 가구에는 최대 183만3580원을 지급한다.



서울형 기초보장 생계급여는 소득평가액이 기준중위소득 48% 이하 가구 중 재산과 부양의무자 기준에 적합하면 선정한다. 1인 가구 최대 35만6560원, 4인 가구 최대 91만6790원을 지급한다.

서울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은 소득평가액이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가구 중 재산기준에 적합한 가구가 지급 대상이다. 기준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 간 차액의 50%를 지급한다. 1인 가구는 최대 94만7090원, 4인 가구 최대 243만5220원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문자메시지, 유선통화, 현장방문 등을 통해 대상자에게 조기 지급을 안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디딤돌소득은 시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지급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자치구와 사전 긴밀히 협력해 13일 차질없이 지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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