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상반기 'SVNet' 탑재 차량 지난해 대비 79% 늘어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9.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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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2024년 상반기 결산 결과, 자사의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탑재한 차량이 83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수치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2019년 상업 생산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65만대를 초과했다. SVNet은 최소한의 컴퓨팅 파워와 전력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SVNet은 차량 안전과 주행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는 솔루션"이라며 "레벨2 이상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양산 차 모델 개발 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필립 비달(Philip Vidal)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지난해 동기 대비 79%의 성장률은 우리가 자동차 비전 인식 기술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2024년 확보한 15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연간 상업 생산 184만대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주요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티어 1(Tier 1, 1차 부품 협력사)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트라드비젼사진제공=스트라드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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