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4.09.06. [email protected] /사진=추상철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러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사전입국 심사제도는 상대국가 방문객이 자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할 수 있는 제도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인적 교류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출입국 간소화 등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와 앞으로 협의를 하게 되면 상대방 국가에 심사관을 파견하고 생체정보 시스템도 구축해 출국 전에 간편하게 입국 절차까지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일 관계의 지속적이고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도 발언을 통해 "양국간 긴밀한 공조는 지역 평화·안정 위해 필수적"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