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드디어 결정적 증거 쥔 변요한, 사이다 전개 펼쳐지나?

머니투데이 한수진 기자 ize 기자 2024.09.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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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사진=MBC'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사진=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요한이 결정적 증거품을 손에 넣으며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진은 6일 고정우(변요한)가 피해자 심보영(장하은)의 유류품을 획득하자마자 괴한들에게 기습 당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주 미국으로 유학 갔던 경찰서장 현구탁(권해효)의 아들 현건오(이가섭)가 정우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집 온실에 묻혀있던 심보영의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건오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내내 술에 취한 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정우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 터. 건오가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그가 왜 죽은 심보영의 가방을 가지고 있던 것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올랐다.



정우는 현재 자신이 보영을 죽이지 않았다는 정황을 포착했고 자신의 무죄를 확신했다. 하여 정우는 현구탁에게 재수사를 청원했으나 거절당했다. 광수대 출신 형사 노상철(고준) 역시 본 사건의 수상함을 감지했고 정우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이 공개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다. 정우를 보고 죄인처럼 납작 엎드린 건오의 태도, 그리고 이들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은 오늘(6일) 공개될 7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정우와 건오를 덮친 괴한들은 가방을 사수하려 건오를 밀치고 정우의 머리를 내리쳐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정우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품인 가방을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 어린 시선이 쏠린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사진=MBC'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사진=MBC
고보결, 이태구, 이우제의 수상한 삼자대면도 포착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7회에서 최나겸(고보결), 양병무(이태구), 신민수(이우제)가 고교 동창회에 참석해 정우를 두고 은밀한 거래를 펼친다.

정우가 복역하던 내내 그를 살뜰히 챙긴 나겸, 정우가 고향에 돌아오자 환영하는 척하면서도 긴장된 모습을 보인 병무와 민수. 이 세 친구의 확연히 다른 온도차가 담긴 동창회 사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두가 화기애애해 보이지만 서로를 의식하며 미묘한 심리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정우를 위하는 진짜 친구는 누구일지, 정우가 11년 전 사건의 진실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지 7회에서 공개될 장면들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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