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직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사진=X(엑스, 구 트위터)
4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소식통은 지난 3일 푸틴 대통령과 체조선수 출신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41) 사이에 숨겨진 아들 2명이 있으며, 두 아이는 왕자처럼 살며 푸틴의 후계자로 길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이름은 각각 이반(9)과 블라디미르 주니어(5)로 알려졌다. 러시아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은 아들 이반이 태어났을 때 '만세! 마침내 남자아이가 태어났다'며 기뻐했다고. 두 아들이 태어나기 전까지 딸만 있던 상태였다.
도시어 센터는 첫째 아들 이반의 사진을 갖고 있지만 '윤리적 이유'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형제는 영국 및 뉴질랜드 가정교사들로부터 비밀리에 영어를 배웠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동시에 해당 가정교사들이 해고되면서 현재는 남아프리카 교사로부터 언어 교육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반 항공기가 아닌 별도의 비행편을 이용하고 있으며 호화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들은 요트 항해는 물론 장갑열차나 제트기를 타고 여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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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세 딸을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큰딸 마리아 보론초바(39)와 작은딸 카테리나 티호노바(37)는 지난 2014년 이혼한 전처 류드밀라 푸티나와 사이에서 태어났다. 보론초바는 소아 내분비학 전문가, 티호노바는 기술 분야 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겨둔 셋째 역시 딸로, 또 다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소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