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전기차 배터리 및 충전시설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 8월1일 인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확산됐다"며 "이에 정부는 전문가, 업계 등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실효성 있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사업자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전국 모든 소방관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소방관과 지자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인파악이 쉽지 않은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 확대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철저한 안전관리가 담보돼야한다. 관계부처는 전기차 생산과 사용단계의 안전성을 고도로 높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화재시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