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1차전 원정에서 0-1으로 패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북한은 조별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A조에는 북한과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이란,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속했다.
북한이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8분 강국철이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강국철의 때린 왼발슛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북한의 다음 맞대결 상대는 지난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다. 두 팀은 오는 10일 라오스의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A조 2차전을 펼친다. 원래 북한의 홈 경기지만 중립 지역인 라오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