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예방" KGM, 스마트충전기 대응 소프트웨어 개발 완료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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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코란도. /사진제공=KG모빌리티KG모빌리티 코란도.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정부에서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인 스마트충전기(화재예방충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 완료하고 스마트충전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호환성 테스트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KGM은 전기차 보급확대와 화재예방을 위한 환경부 정책에 협조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제조사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상태 정보 제공에 동의했다. 지난 7월에는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배터리 정보제공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앞서 환경부는 전기 자동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적 해결책으로 스마트충전기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이를 보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9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충전기는 충전 중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정해진 주기별로 수집해 배터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과 배터리 충전에 대한 제어 정보를 수신해 전기차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을 가졌다.



스마트충전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충전서비스 사업자 서버로 OCPP(통신프로토콜)를 이용해 전송되고 다시 환경부의 배터리 빅데이터 센터로 전송된다. 이후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화재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제어 명령을 충전기로 전송하도록 해 화재예방 기능을 수행한다.

KGM 관계자는 "고객 안전 중심의 개발 방향을 통해 전기차 안전성을 강화하고 전기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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