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 '오픈인프라 서밋'서 GPU·SI 커뮤니티 강조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9.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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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사진제공=디에스앤지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사진제공=디에스앤지


"성공적인 'GPU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긴밀한 협업'이 필수죠."

AI(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서비스 기업 디에스앤지가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OpenInfra Summit Asia) 행사에서 '인텔·AMD GPU(그래픽 처리장치) 컴퓨팅'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GPU·시스템 제조사와 SI(시스템통합) 회사와의 협업을 강조했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사진)는 "국내 기업이 AI 관련 기술 검증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특정 기업의 독자적 생태계 조성 등에 있다"며 "AMD와 인텔 등의 '커뮤니티 부족'과 이에 따른 '높은 학습 비용' 등도 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환경에 맞춘 다양한 요구사항 및 이슈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서 전무는 이번 발표를 통해 △GPU 제조사 △시스템 제조사 △SI 제조사, 3자 간 긴밀한 협업이 성공을 좌우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의사결정자를 빠르게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특히 경험 많은 SI 시스템 제조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디에스앤지는 AI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사와 개발자 모두에게 유용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에릭슨 등의 글로벌 기업을 이사회로 둔 클라우드 네이티브 오픈소스 기술 재단이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열린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최초의 지역 단위 서밋 행사로,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글로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커뮤니티와 개발자 1500명이 참석했다. 디에스앤지는 이번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기술 세미나에 참가했다.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파트너이자 인텔, AMD, 엔비디아의 전략적 파트너로 25년간 다양한 기업의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온 회사다. 유수의 기업과 공공 분야를 대상으로 △AI △HPC(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엣지 등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PoC(기술 검증) 전문화를 위해 사내 연구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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