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국 50곳 전통시장 금융지원…"대출금리 최대 2%P 우대"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09.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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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연내 전국 50곳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연내 전국 50곳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장금(場金)이 결연'을 연내 전국 50곳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장금이 결연'은 전통시장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상생금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광장시장과 금융권 첫 '장금이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개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었다. 앞으로 이를 전국 50곳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장금이 결연'으로 우리은행은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기업대출 최대 연 2%P(포인트) 금리지원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계층 개인대출·예적금에 최대 1.5%P 금리우대 등을 지원한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시 신속하게 구제받는 '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했다.

오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본점과 서울 전통시장 인근 14개 점포의 주차장도 무상 개방하기로 했다. 추후 지방 전통시장 인근 20개 점포의 주차장 개방 여부도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금융당국·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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