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소울메이트' 찾아준다"…위피, 일본 서비스 론칭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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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라이즈/사진제공=엔라이즈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위피'(WIPPY)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일본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위피는 거리에 기반한 매칭 서비스다. 위피 관계자는 "일본의 기존 매칭 서비스는 결혼이나 교제를 전제로 단순 매칭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자연스러운 만남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위피는 '동네 친구 기반 매칭'을 컨셉으로 모든 관계를 아우르는 매칭앱"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본 진출은 위피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는 가늠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전 세계 데이팅 앱 소비자 지출의 약 10%를 차지한다. 일본 온라인 매칭 서비스 시장은 국내보다 약 3배 이상 크며 향후 3년 이내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위피는 매칭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를 느낄 수 있도록 정교한 AI(인공지능) 매칭 알고리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의 취향과 성격에 맞는 친구 후보를 추천하고, 어떤 점이 잘 맞는지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취미, 관심사, MBTI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엄격한 인증 시스템과 24시간 관리자 모니터링 환경을 통한 커뮤니티 건전성도 강조했다. 회원 가입 과정에서 모든 프로필의 안전성을 심사해 정확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또 커뮤니티 관리자인 '위피 가디언'이 24시간동안 가이드 위반 신고에 대응한다.

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위피는 친구 관계부터 부담없이 형성할 수 있는 소셜 데이팅앱으로서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며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이라는 긍정적인 경험과 안심하고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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