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vs 흙수저" 그래픽으로 보는 미국 부통령후보 월즈 대 밴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4.09.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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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이제 2개월, 미리보는 미국 대선 ⑦-2

편집자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경제, 정치 등 여러 방면에 영향을 미칠 미국 대통령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소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미국 대선 방식을 들여다보고, 선거 결과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본다.

/그래프=윤선정 디자인기자/그래프=윤선정 디자인기자


미국의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평소 평범한 옷차림을 고집해 친서민 이미지가 강하다. 미네소타 주지사 시절 진보적인 정책을 펼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는 그가 "주지사이자 (풋볼) 코치, 교사, 퇴역군인으로 그의 가족과 같은 '노동자 가정'을 위해 성과를 내왔다"고 소개했다.

월즈는 지난 8월21일(현지시간) 민주당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당신이 누구든 해리스는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일어서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굶주리는 아이가 없는 곳으로 만들고, 어떤 공동체도 소외되지 않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예일대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 벤처캐피털리스트 등으로 성공했다. 그의 성장 과정을 담은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는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밴스는 명예롭게 조국을 위해 복무하고 기술과 금융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력을 쌓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리틀 트럼프'라 불릴 정도로 트럼프와 비슷한 성향인 밴스는 지난 7월17일 공화당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미국에 공장을 다시 짓고, 미국인 노동자의 손으로 미국인 가족을 위한 '미국산' 라벨을 붙인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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