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3D 세포 기반 재생치료제 소재부품개발 국책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2024.09.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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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등 2024년도 소재부품개발사업에 선정된 15개 기관과 전문위원이 과제 진행을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가졌다./사진제공=강스템바이오강스템바이오텍 등 2024년도 소재부품개발사업에 선정된 15개 기관과 전문위원이 과제 진행을 위한 킥오프 워크숍을 가졌다./사진제공=강스템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1,510원 ▼8 -0.53%)은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3D 세포 기반 재생 치료제의 글로벌 산업화를 위해 소재 및 장비 개발을 기술적·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국책과제는 오가노이드 등 3D 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의 배지, 동결보존제 및 냉동운송장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220억원 규모다. 진행 기간은 2028년 말까지로 총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과제의 연구개발 주관 및 총괄기관으로 선정돼 약 21억원을 지원받으며 과제에 참여하는 17개 기관을 이끌게 된다. 회사는 모낭, 췌도, 간, 뇌, 심장, 골 등 다양한 종류의 오가노이드에 적용할 수 있는 동결보존제를 개발하고 본 제품 및 기술의 평가·검증을 진행함한다. 아울러 총괄기관으로서 과제 전반의 방향성과 사업화 전략을 점검하는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그간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오가노이드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과 함께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배지 및 해동기의 개발·생산·판매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화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총괄책임자인 이승희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3D 세포 생존률 저하, 인체 적용 시 부작용 등 기존 동결보존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오가노이드의 안정적인 생산·유통·보존·원거리 수송이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개발 후 오가노이드 등 3D 세포 기반 재생 치료제 연구개발 현장에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자사의 피부 및 췌도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임상 진입 및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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