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5일(한국시간)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30인에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22위를 차지했던 김민재도 올해에는 이름이 없었다.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가 크다. 소속팀 뮌헨도 11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놓치며 3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뮌헨), 콜 팔머(맨시티·첼시),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가 포함됐다.
킬리안 음바페(가운데)가 지난 8울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대 레알 바야돌리드의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지난 6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대 도르트문트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후반 막판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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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수상 확률 1위를 달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도 포함됐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을 라리가와 UCL 우승으로 이끌며 더블을 달성했다. 리그에서는 15골4도움, UCL에서도 6골4도움으로 총21골8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축구 전문 '골닷컴'은 "비니시우스가 UCL 결승에서 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 선수임을 증명했다. 발롱도르가 지금 비니시우스에게 달려가고 있다" "이제 그도 합당한 존경을 받을 때가 왔다"고 전했다.
올해 명단 중 가장 큰 특이점은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8회)에 빛나는 메시와 두 번째로 많은 수상자(5회)인 호날두가 빠졌다는 것이다. 이른바 '메날두'가 30인 후보에도 들지 못한 건 2003년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둘 다 비유럽권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고 있다.
프랑스 풋볼은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국가대표로 뛰고 있지만 후보에 오를 가능성은 줄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메시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지만 후보에 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28일 발표한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