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한국줄기세포학회서 '층분리배양법 적용' 세포 첫 공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9.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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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씨엠생명과학/사진제공=에스씨엠생명과학


에스씨엠생명과학 (2,100원 0.00%)이 지난달 29~30일 열린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학술대회'(2024 KSSCR)에서 고순도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활용한 주요 임상 성과 및 층분리배양법이 적용된 연구용 세포 'SCMVial'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함동식 에스씨엠생명과학 상무는 줄기세포 층분리배양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함 상무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화 한계인 세포이질성은 세포치료제 개발 시 규제 허들을 극복하고자 요구되는 품질 일관성 확보와 제어 가능한 표준화 대량공정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층분리배양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외 연구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 활용 시 품질 일관성을 확보한 세포 'SCMVial'을 기초 연구부터 임상까지 사용할 수 있어, 연구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고 상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3차원 바이오리액터 대량 배양 공정은 중간엽 줄기세포와 같은 부착세포뿐 아니라 유도만능줄기세포처럼 부유세포에도 적용이 가능한 공정기술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공정개발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 PBS바이오텍과 획기적인 세포수득률을 달성할 수 있는 공정개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핵심 파이프라인 중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와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결과는 세계 최고권위의 학술지에 게재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함께 원천기술을 이용한 세포 상업화, 세계화 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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