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안양시 LS머트리얼즈 본사에서 진행된 IDC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에서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왼쪽)와 김성엽 버티브코리아(Vertiv)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IDC와 AIDC(AI 데이터센터)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한단 계획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기존 IDC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AI용 IDC(AIDC) 시장도 선점한다는 의도다.
이 솔루션은 IDC의 UPS(무정전 전원장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정전이 발생하면 LIB로 비상발전기 가동 시간을 커버했지만, 발전기 성능 향상으로 정전 대응시간이 줄어들면서 출력이 크고 수명이 긴 UC가 더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버티브는 전력 관리와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매출 약 69억 달러(한화 약 9조 원) 중 75% 이상이 IDC 사업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