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영국 '미러'는 4일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해고할 경우 대체자를 이미 결정했다. 투헬 감독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지난 시즌부터 문제가 많았지만 올 시즌도 개선점이 많아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스탠다드'도 이날 "텐 하흐 감독이 해고 위기에 처했다. 투헬 감독과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AFPBBNews=뉴스1
경기 후 기자회견이 더욱 논란을 일으켰다. 텐 하흐 감독은 '지금 지도 방식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맨유는 최근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다. 이런 질문은 한 당신이 딱하다"고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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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적생' 마누엘 우가르테의 결장 이유를 묻자 "나는 해리포터가 아니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투헬 감독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올 시즌 전에 투헬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탠다드'에 따르면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투헬 감독과 만나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실직 이후 맨유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전했다.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 중 텐 하흐 감독이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