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아이에스시, 자회사 합병 '경영 효율성 강화'

머니투데이 김혜란 기자 2024.09.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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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 (50,700원 ▼200 -0.39%))가 제조 자회사 아이티엠티씨(ITMTC)와 프로웰(PROWELL)을 합병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 생산법인을 일원화하고 베트남 생산기지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 제조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이티엠티씨와 프로웰은 아이에스시의 국내 생산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각각 성남과 안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번 국내 생산법인 통합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에서 이뤄졌다.

아이에스시는 또 내년 말까지 전체 생산량의 약 90%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CAPA) 증설과 공정 자동화를 포함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이번 제조 자회사 간 합병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ISC 2.0' 전략의 일환"이라며 "분산돼 있던 국내 제조자회사 통합으로 양사가 보유한 제조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인적자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공장 증설과 공정 자동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최상의 품질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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