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시에서 오전 9시19분 기준 업종별 등락을 보면 반도체와 반도체장비가 3.5% 떨어지며, 전기장비 3.97%에 이어 2번째로 낙폭이 크다.
테크윙 (35,550원 ▼1,500 -4.05%) 7%, ISC (50,700원 ▼200 -0.39%) 6%, 주성엔지니어링 (24,850원 ▲450 +1.84%) 6%, 원익IPS (29,050원 ▼1,150 -3.81%) 5%, 이오테크닉스 (150,700원 ▲1,900 +1.28%) 5%, HPSP (27,150원 ▲1,100 +4.22%) 4%, DB하이텍 (37,600원 ▲950 +2.59%) 4%, 동진쎄미켐 (28,050원 ▼450 -1.58%) 4% 등 코스닥 종목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나스닥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9.53% 폭락했다. 나스닥이 3% 넘게 떨어진 폭락장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인텔 9%, 마이크론·AMD 8%, TSMC 7%, ASML 6% 등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 떨어졌다.
이날 폭락은 미국 ISM(공급관리협회) 제조업 지수가 경기침체 우려를 재점화한 데 따른 것이다. 8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지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오른 47.2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이후 5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면서 위축 국면을 시사했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