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①푸바오 접객 훈련? ②저수지 급발진 진실은 ③도로에 '황당' 깡통 투척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9.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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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접객 훈련'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둥푸둥' 영상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접객 훈련'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둥푸둥' 영상
[더영상] 첫 번째는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접객 훈련'을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은 영상입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푸둥푸둥'에는 지난달 30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푸바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푸바오는 관람객 앞에서 벌떡 일어나 양발을 모아 연신 고개를 숙여 공손히 인사하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관람객이 손뼉을 치며 환호하자 푸바오는 먹이를 찾는 듯 바닥을 둘러봤고, 이런 행동을 1~2분간 반복했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측이 푸바오에게 접객 훈련을 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습니다. 푸바오가 머무는 중국 쓰촨성 선수핑기지에서는'비밀 접객'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비밀 접객'에 동원되는 판다들은 △손님에게 다소곳이 인사하기 △손님이 원하는 포즈 취하기 등의 훈련을 받으며, 이 과정에서 체벌이 뒤따른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근 푸바오는 좋아하는 대나무를 앞에 두고도 숨만 몰아쉬거나 굴 속에 들어가 나오지 않기도 해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가 '가임신 상태'(2차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급가속해 저수지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페달 블랙박스에 담긴 진실은 달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급가속해 저수지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페달 블랙박스에 담긴 진실은 달랐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두 번째는 저수지 급발진을 주장한 60대 남성의 페달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한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하는 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됐습니다. 이 사고는 지난 7월 19일 오후 12시쯤 전남 고흥군 고흥읍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영상 속 운전자 A(68)씨는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이 내리막에서 갑자기 속도가 높아지자 당황해 "오, 오, 오"라고 외칩니다. A씨가 핸들을 틀면서 차량은 저수지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A씨는 "급발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찰과 함께 페달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씨는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습니다. 차량이 급가속하자 A씨는 당황해 가속 페달을 더 세게 밟았습니다.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아내 B씨는 "남편이 운전 선생도 15년이나 했고, 몸도 건강하다. 이날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남편이 영상 보고 나서는 변명도 안 했다. 자기도 너무 기가 막힌 것 같아 보였다"고 남편 A씨가 자기 잘못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요즘에는 차가 조금 빨라지면 바로 발을 뗀다. 그리고 브레이크 페달 위치를 확인한 후 밟는 습관이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도로를 달리는 버스나 차량의 타이어를 이용해 깡통을 찌그러뜨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노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도로를 달리는 버스나 차량의 타이어를 이용해 깡통을 찌그러뜨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 화면
세 번째는 도로 한복판에서 깡통을 찌그러뜨리는 노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황당한 광경을 봤다는 시민 A씨의 제보가 소개됐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 놓인 깡통들을 발로 모은 뒤 봉투에 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남성은 도로에 깡통을 다시 두고, 지나가는 버스 바퀴에 깡통들이 납작하게 찌그러집니다. 그는 다시 한번 도로 위 깡통을 정리하고, 버스를 향해 오라는 듯 손짓을 하기도 합니다. 도로 위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제보자인 A씨는 "한 노인이 도로를 달리는 버스, 차량의 타이어로 깡통을 찌그러뜨렸다"며 "자기 차량도 아니고 도로를 한창 달리는 차량을 이용해 압축 작업을 한다는 게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위험해지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둥푸둥' 영상,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푸둥푸둥' 영상,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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