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일대일 수출·프로젝트 상담회로 구성됐고 환경 분야 국내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5일엔 해외 발주처가 직접 연사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설명회가 진행된다. 몬테네그로 에너지부와 과테말라 전력청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구축계획을 소개한다. 아울러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가나 위생관리국, 나이로비 상하수도청에서는 수자원 인프라 확장계획을 발표하며 한국기업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선 에너지 자립도 개선을 위해 풍력발전과 태양광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탄자니아, 나이로비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수질개선, 수자원 공급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한 한국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국경을 넘는 기업 간 협력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며 "이번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를 통해 해외 진출과 탄소중립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