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면 해외 마케팅 자금 등도 지원받으면 17억원까지 확보 가능하다. 기존 팁스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가량 큰 만큼 기술력·사업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롭다. 포스코어의 이번 선정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기존 판재 적층 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고주파 및 소형 모터코어를 분말 소결 방식으로 제조하고, 해당 프로세스를 친환경·고효율·저비용 공정으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철강 생산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자성분말 대비 원가 및 가공비가 저렴하고, 종전의 생산방식 대비 효율 향상이 가능하며 미래 모빌리티 및 동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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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정도가 우수한 부산물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자성분말 제조 및 열처리 공정을 핵심기술로 개발하고 있으며, 분말 경쟁사 대비 낮은 에너지 손실 등 우수한 성능 지표와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어는 딥테크 팁스를 통해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제조공정의 혁신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진 포스코어 대표는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업해 친환경 자성분말 제조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ESG 생태계 구축을 통해 신성장 산업의 동력원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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