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추석 맞아 협력사에 대금 750억원 조기 지급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9.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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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사옥.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현대오토에버 사옥.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 거래 대금 750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명절을 앞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급일을 더 앞당겼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지난달과 이달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으로 총 750억원 규모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올 설 명절에도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약 85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올해 총 16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되었다. 또 올해부터 하도급대금 지급 기준의 변경을 통해 매입 이후 지급까지의 날짜를 반으로 줄여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를 돕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서울시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지역 상품권을 기탁하는 등 명절을 맞아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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