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월2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화권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한 2811.04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50성분지수는 3.75% 추락해 연내 최저치를 경신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1.72% 빠진 1만7680.47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5% 떨어진 2만2235.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안팎'의 달성 가능성을 낮게 점친다. UBS그룹은 앞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더 많은 재정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주 다우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자, 도쿄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많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닛케이225지수의 상승 폭은 장 중 한때 400엔(포인트)을 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장중 3만9000선 돌파 이후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한 매도세 등장에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반도체 업체 어드반테스트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엔저(엔화 가치 하락) 움직임에 혼다자동차 등 수출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2% 뛴 146.42~146.44엔에서 거래되며 엔저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