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담당에서 소장으로…허정두 안전성평가연구소 제9대 소장 취임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09.02 16:48
글자크기
허정두 안전성평가연구소 제9대 소장 /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허정두 안전성평가연구소 제9대 소장 /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허정두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연구원이 제9대 안전성평가연구소장에 임명돼 임기를 시작했다.

KIT는 허정두 제9대 소장의 취임식이 2일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 본소 강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허 신임 소장은 1989년 한국화학연구원의 동물시험을 담당하는 계약직 기술원으로 입사했다. 2002년 KIT가 한국화학연구원 부설기관으로 독립한 후 기술직에서 연구직으로 전직했다. 이후 구매자재실장, 생명환경독성연구부장, 경남바이오헬스연구지원센터장 등을 지내며 연구직과 행정직을 두루 맡았다.



허 소장은 한국방송통신대에서 농학을 전공하고 충남대 수의학 석사, 건국대 수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KIT는 "기술직 담당에서 소장이 된, 출연연구기관의 기관장으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허 소장은 취임식에서 KIT를 "창의적 사고와 협력 기반의 미래 독성 평가와 책임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기관으로 이끌겠다"며 "예산 1000억원 시대를 열어 연구원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사회적으로는 국가 산업 발전 및 국민 보건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