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북, 바이오텍-글로벌 투자자 '온라인 매칭'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9.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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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오북/사진제공=바이오북


바이오북이 국내 초기 바이오 업체와 글로벌 제약사·벤처캐피탈(VC)을 연결하는 온라인 매칭 서비스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 'TMPCONNECT'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500여개의 기업 정보와 2000여개 해외 VC 및 300여개 빅파마(대형 제약사) 및 중소형 해외 제약사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DB)화해 제공한다.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를 서로 검색해 매칭될 수 있도록 연내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소통창구도 마련됐다. 관심분야 키워드를 지정하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도 지원된다. 바이오북 관계자는 "해외 제약사를 비롯해 미국 유럽 VC를 중심으로 사이트 홍보를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해외 투자자 접속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TMPCONNECT 베타버전 출시기념으로 오는 10월까지 테스트 기간으로 지정해 서비스가 무료 개방된다. 사이트에 접속해 회사명, 이메일, 연락처 입력 후 계정 생성을 요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페이지는 영문으로 제공되며 일부 기업정보는 유료 버전 출시전까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한국의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집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술개발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고리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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