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서 '탄섬' 알린다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09.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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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4)’에 참가한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 /사진제공=HS효성‘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24)’에 참가한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 /사진제공=HS효성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인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수소차용 고압용기, 자동차휠, 스포츠용품, 자전거프레임, 라켓, 전기차용 시트크로스멤버(Seat Cross Member, 시트 프레임과 자체 바닥 프레임 고정 부품)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홍보한다. 탄섬은 효성첨단소재가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강도 탄소섬유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가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다. 자동차, 에너지, 레저 분야 등 다방면의 미래 첨단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탄섬 개발 후 국, 내외에서 지속적인 증설을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 항공과 우주 분야까지 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섬'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탄소섬유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글로벌 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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