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이 마틴 퍼거슨 호-한 경협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는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이하 AKBC)와 함께 2일(현지시간) 호주 퍼스(Perth)에서 경협위를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한-호 경협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광물, 에너지 등 자원을 중심으로 협력해 온 한국과 호주는 탄소중립의 가장 핵심적인 파트너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AI·항공우주·식품·문화 등 다양한 분야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며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확보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협위에선 핵심광물, AI 등 다양한 부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채총괄은 "호주와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적격 공급망 공동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필바라미네랄스 등 호주 파트너사와 협력으로 신규 핵심광물 우량자원을 확보하며 전기차 캐즘(Chasm) 시기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잔디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은 "올해 신설된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활용해 광물 제련, 정제, 운송, 제조,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호주 핵심광물 전 밸류체인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