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과거 전성기때보다 잠재력 우수"-KB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9.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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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 (25,850원 ▲900 +3.61%)이 10년전 전성기를 구가했을 당시보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2일 분석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0일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이 노원구에 의해 승인됐다"며 "중요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만큼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으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프로젝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역세권 사업 착공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규모는 총 4조500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KB증권은 이 프로젝트의 실제 규모가 5조원 수준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원구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가 책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자체잔고 규모가 2015년보다 우수하고, 자체부지 매입시기도 압도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기업분석을 재개한 뒤 KB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변함없는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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