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9.0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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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어반테라스 전경/사진=현대백화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어반테라스 전경/사진=현대백화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도심 속 테라스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재단장했다.

가장 이색적인 공간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이다.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바뀌는 중앙광장은 세계적 그래픽 아티스트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도 2층에 조성된다. 브릿지테라스는 자연 경관과 안락한 라운지형 소파가 조화를 이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명사와의 토크 콘서트와 꽃꽂이 원데이 클래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측은 도심 속 테라스를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지상 전층(1~3층) 복도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천장형 냉·난방기 설치 공사도 마쳤다. 날씨가 궂을 때는 폴딩도어를 닫아 실내 쇼핑몰로 운영한다.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가족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우선 지하 1층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복합 쇼핑문화 공간인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마뗑킴'을 필두로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샵 '하고'가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개성 넘치는 굿즈로 인기가 높은 '플레이인더박스' 2030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으로 자리매김한 '오아이오아이'와 '세터' 등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이밖에 지난달 1층 '아디다스' 매장과 지하 1층 '올리브영' 매장이 면적을 키워 재개장했다. 다음달에 1층 '뉴발란스' 매장도 확장 오픈한다.



최정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점장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서부 상권 내 차별화된 프리미엄아울렛으로 한 발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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